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청소년 인문여행 프로그램 ‘인문ON:Trip’ 성황리에 마무리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청소년 인문여행 프로그램 ‘인문ON:Trip’ 성황리에 마무리
  • 김용수 기자
  • 승인 2025.12.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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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캠프 미륵사지 서탑 탐방(2025.10.23.)
전주캠프 미륵사지 서탑 탐방(2025.10.23.)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청소년 인문여행 프로그램 ‘인문ON: 생각을 켜다, ON:Trip(인문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문ON:Trip’은 인문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여행과 체험을 통해 철학·문학·역사 속 이야기를 몸으로 느끼며 배우는 여행형 인문체험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전국 주요 문화도시를 배경으로 △전주캠프(10월 23~25일) △경기캠프(10월 31~11월 1일) △경주캠프(11월 6~8일) △제주1차캠프(11월 13~15일) △제주2차캠프(11월 15~17일)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전주캠프는 전주한옥마을 탐방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현장에서 경험하는 일정으로 운영됐으며, 경주캠프는 선비체험과 다도예절, 역사문화 탐방 등을 통해 인문학적 가치와 삶의 태도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주캠프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인문여행으로, 지역의 자연·신화·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각 캠프에서는 문화유산 탐방과 조별 활동, 생각 나눔 시간 등 현장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보고·느끼고·생각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역사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며 더욱 다양한 관점으로 무언가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고, 부모님과 떨어져 동생, 친구와 추억을 나누며 한국사를 보고 배우는 특별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해 이번 인문여행이 청소년들의 생각과 태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음을 보여줬다.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권준근 관장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어렵게 느끼기보다 일상과 연결된 경험으로 받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인문·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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