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초인가족 2017〉 김기리, 첫 드라마로 팔색조 매력 발산!
SBS 〈초인가족 2017〉 김기리, 첫 드라마로 팔색조 매력 발산!
  • 이채원 기자
  • 승인 2017.05.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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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에너지 뿜뿜 ‘분위기 메이커’ 대리부터, 믿음직스런 아들, 든든한 가장까지!
▲ SBS

[스타인뉴스] 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연출: 최문석, 극본: 진영,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이 유난히 지친 월요일 밤의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무한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눈길을 사로잡는 킬링 캐릭터 ‘박대리’로 분한 김기리의 연기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박대리는 도레미 주류 영업 2팀의 소식통으로 평소 팀원들에게 회사의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려주는 동시에 삭막한 회사 생활에 오아시스 같은 활력을 더하고 있는 분위기 메이커. 그는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프로 웃음 유발러’로서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런 박대리가 지난 29일 방송된 30회에서 기존에 보여줬던 밝은 모습과는 다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팀원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하던 박대리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간이 좋지 않아 간이식 수술을 앞두고 계시던 박대리의 아버지가 투병 도중 갑작스레 돌아가시게 된 것. 박대리는 투병 중이셨던 아버지에게 선뜻 자신의 간을 이식해 드리려는 행동을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침착하고 듬직한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만삭 아내와 함께 장례식장을 지키며 마음껏 울지 못하는 박대리의 모습은 가장의 무게를 짐작케 하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고. 특히 박대리가 서럽게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동시에 드라마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켰다.

뿐만 아니라 30회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영업 2팀의 의리 역시 시선을 끈다. 평소 박대리와 남다른 코믹 케미를 선보였던 만년과장 ‘나천일’(박혁권)을 비롯, 영업 2팀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 ‘최부장’(엄효섭)과 입사 동기 ‘안대리’(박희본), 차가운 외모와는 달리 마음 따뜻한 ‘이귀남’(이호원), 그리고 신입사원 ‘김태이’(정유민)까지 영업 2팀의 팀원들은 박대리의 상황을 알게 되고 자신들의 일인 것처럼 안타까워하며 박대리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지키며 물심양면으로 돕는 장면은 훈훈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이처럼 김기리는 〈초인가족 2017〉을 통해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유쾌한 ‘아부왕’의 모습부터 믿음직스러운 아들이자 가장의 모습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첫 드라마 도전이라고 믿기지 않을 연기 실력으로 킬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한껏 증폭되고 있다.

한편, SBS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내 지친 월요일 밤의 힐링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SBS 〈애인 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하고 있는 SBS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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