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가수 장범준이 지난 15일 비밀리에 입대한 가운데, 그의 군대 동기가 전한 목격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디시인사이드 버스커버스커 갤러리에는 '갤주(장범준) 군대 증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군에 입소한 한 남성의 편지글로, 글쓴이는 "아는 형이 군대에서 쓴 편지"라고 적었다.
편지에는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우리 입대 동기다. 이번주 배식당번인데 햄볶음 내가 퍼다줬다. 조금만 먹는다더라. 그 뒤로 눈 마주치면 서로 인사하는 사이다. 빡빡머리 미니깐 그냥 우리랑 다를 게 없는 일반인이다"라고 적혀있다.
장범준의 어머니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범준이 입대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5주 후에 다시 나오다보니 조용히 가길 원한 것 같다"며 "가족들도 입소한다는 것은 알았다. 하지만 어디로 갔는지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장범준은 지난 2014년 4월 배우 송지수와 결혼해 같은 해 7월 딸을 얻었다. 자녀가 있는 기혼자는 5주 기초군사 교육 후 상근예비역으로 21개월간 복무한다.
팬들은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훈련소에 내자녀찾기했는데 안나온다", "말안하고 조용히 갈 거 같긴 했는데 닥치니까 당황스럽긴하네", "빡빡머리 말고 평소 머리여도 일반인이긴 한데..ㅋㅋㅋ", "생일 전날이네..이 상황 어떻게 받아들여야함??"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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