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kg 초고도 비만 남! 폐지 줍는 일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146kg 초고도 비만 남! 폐지 줍는 일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 이채원 기자
  • 승인 2017.08.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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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스타인뉴스] 10일 방송될 KBS ‘속 보이는 TV 인사이드’ 18회에서는 폐지 줍는 146kg의 초고도 비만남의 사연이 소개된다.

속보인으로 들어온 한 편의 동영상 제보. 폭염 속에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남자가 걱정된 주민들이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제보를 보내온 것. 영상에는 한걸음 내딛는 것도 힘들어 보일 정도로 초고도 비만남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부산의 한 시장에 자주 나타난다는 남자! 시장에선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다. 눈에 잘 띄는 거대한 몸 때문인지 제작진은 생각보다 빨리 남자(정강조/38세)를 발견했고 허락 하에 그를 관찰해봤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힘들 정도로 가쁜 숨을 몰아쉬며 폐지를 줍는 남자의 모습.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마치 고행하듯 폐지를 줍는 남자에겐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강조 씨가 폐지를 줍기 시작한 건 7년 전, 의사로부터 40세 전 죽을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은 이후부터다. 키 158cm에 146kg의 초고도 비만인 그는 살을 빼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폐지 줍는 일을 시작했다는데… 일주일 중 하루만 쉬고, 폭염 속 매일 2km이상 걸으며 폐지를 주우러 다니지만, 폐지를 줍기 전과 후, 체중의 변화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강조 씨가 계속해서 폐지를 줍는 이유는 혹시 생계를 위해서 일까? 하지만 하루 종일 폐지를 주워도 그의 손에 들어오는 돈은 많아봐야 4000원 남짓.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간 남자를 기다리는 건 자신과 똑 닮은 어머니. 어머니는 돈벌이도 되지 않고 살도 빠지지 않는데 아들이 폐지 줍는 일을 그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폐지를 주우러 나가는 아들의 속마음이 궁금하다는데.

146kg 초고도 비만남 강조씨가 폐지 줍는 일을 멈출 수 없는 이유! 그의 속마음은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18회, 10일 밤 8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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