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병원의 특별한 치료사 ‘칠월이’
어린이 병원의 특별한 치료사 ‘칠월이’
  • 이채원 기자
  • 승인 2018.04.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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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스타인뉴스]어린이 병원의 특별한 치료사 ‘칠월이’가 ‘TV 동물농장’에 등장한다.

칠월이는 보는 즉시 감탄을 자아내는 귀여운 외모에 애교 넘치는 몸짓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치료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녀석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칠월이는 4년 전 온 몸에 털이 다 빠져버린 흉측한 몰골로 공장지대를 떠돌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일명 ‘하이에나犬’으로 불렸던 녀석이기 때문.

4년 전, 녀석은 밧줄에 묶여 거리를 떠돌았다. 이에 MC들은 “기억난다, 그때의 여운이 다시 오는 것 같다.”라고 맞장구 치며 “칠월이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로 변한 것은 정말 ‘기적’이다.”라고 표현했다.

더빙으로 먼저 녀석을 만나본 MC 정선희는 진정한 ‘견생역전’이라며, “최고의 반전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해 녹화 전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힘든 겨울을 이겨낸 뒤 피어나는 봄꽃처럼, 아픔을 딛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칠월이의 기적 같은 스토리는 오는 29일 아침 9시 30분, SBS ‘TV 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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