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결혼, 오늘(27일) 자신이 진행하는 '박은영의 FM 대행진’에서 프로포즈....당일 결혼식도 올려
박은영 결혼, 오늘(27일) 자신이 진행하는 '박은영의 FM 대행진’에서 프로포즈....당일 결혼식도 올려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9.09.27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결혼식 당일인 27일,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박은영의 FM 대행진’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예비신랑이 깜짝 전화연결을 해 “여유와 휴식 없이 살았던 내게 여유와 휴식이 돼줘 고맙다. 사랑한다”며 프러포즈 했고, 박은영은 눈물로 “행복하게 살자”고 화답했다.

27일 오후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박은영은 같은 날 오전,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 진행에 나섰다. 제작진은 ‘[단독] 박과장 결혼식 당일 생방송 중!! 에펨대행진은 지금 모닝 피로연 중’이라며 박은영의 결혼을 간접적으로 축하했다.

결혼식 당일 아침에도 생방송을 하는 그에게 청취자들은 “진짜 생방송 맞냐” “신부가 이래도 되나” “기분이 너무 좋아서 방송 할 수는 있나” 등의 놀라움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박은영은 시간까지 알려주며 생방송임을 증명했고, “오늘은 ‘박은영 웨딩 데이’를 맞아 선물을 더 크게 드리겠다”며 100% 선물데이임을 약속했다.

평일 오후에 결혼식을 하는 이유를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은영은 “‘길일’이라고 하지 않나, 상대방과 나의 가장 좋은날이 오늘밖에 없었다. 금요일에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길일이) 오늘 하루밖에 없어서 오늘 하게 됐다”고 답했다.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는 “1년 전 쯤 만났다. 토요일에 친한 언니와 계룡산에 등산을 갔다가 등산이 소개팅까지 이어졌다”라며 “계룡산의 정기를 받아 성공한 것 같다”며 웃었다.

당일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의 설렘이 곳곳에 묻어나면서도 아나운서로서, DJ로서 차분한 소식 전달, 유쾌한 진행도 꼼꼼하게 챙기는 박은영이었다. 하지만 그의 차분함은 3부 말미 이날 날씨를 확인하기 위해 기상청으로 전화 연결을 하려던 중 무너졌다. 박은영은 몰랐던, 예비신랑과의 전화연결이 준비돼 있었던 것.

“기상청에 연결하기 전에 잠시 연결을 했습니다”라고 전화연결 된 박은영의 예비신랑은 “공공재인 방송을 사적으로 사용해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했다. 이어 그는 “준비한 편지를 읽어드리고 싶다”며 결혼을 앞둔 설렘, 자신과 만나 결혼까지 하는 박은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결혼 후의 생활에 대해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가 같은 편이라는 마음으로 슬기롭게 새쳐나가자”고 약속도 더했다. 갑작스러운 전화연결에 박은영은 감동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벤트가 끝난 후 박은영은 청취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을 소화해야 했다. 그는 “예비 신랑 목소리 때문에 눈물이 펑펑 났다. 제작진이 ‘예비신랑과 전화연결 하면 어떻겠냐’고 했는데 ‘싫다’고 했었다. 이렇게 전화연결을 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애칭에 대해서는 “내 걸음걸이가 표범처럼 빠르다고 하더라. 그리고 크리스마스 때 표범 잠옷을 선물해 줬는데, 그때부터 표범이 됐다”고 설명했다.

‘데이트 하면서 가장 좋았던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박은영은 오대산 선재길을 꼽았다. ‘부케 주인공’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9시 뉴스를 진행하는 이각경 아나운서가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어떻게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팀장님이 소개팅을 해 주셨다”고, ‘결혼을 결심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 그는 “바른 사람이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것을 못 본다. 20번 이상 신고했다고 하더라. 이런 도덕성이면 결혼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결혼식 식사 메뉴는 스테이크다” “자녀계획은 힘닿는 데 까지 노력해 보겠다. 그래도 둘은 낳고 싶다” 등등도 밝혔다. 예비 신랑의 애칭에 대해서는 “‘라이온킹’의 심바와 닮아서 ‘심바’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 박은영은 “오늘 방송을 하며 정말 많은 사랑, 축하를 여러분께 받았다.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은 만큼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