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랑,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였다..."임신후 낙태했다"주장
최사랑,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였다..."임신후 낙태했다"주장
  • 이상백 기자
  • 승인 2019.11.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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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트로트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와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허경영의 아이를 임신했고, 낙태까지 했었다는 것. 이에 허경영은 어떤 입장을 내놨을까.

최사랑은 최근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2015년 12월부터 올 초까지 허경영과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최사랑은 이어 "허경영은 이를 부정 중이며 그의 지지자들은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 본부'라는 단체를 결성해서 나를 꽃뱀으로 몰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허경영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2016년 2월에 낙태했다"며 "허경영은 '최사랑이 보호자가 없어 서명을 부탁했기에 해준 것뿐'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사랑은 2015년 허경영이 작사한 '부자되세요'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해 1월에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허경영은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당시 최사랑은 기자회견을 갖고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폭로하며 "허경영이 열애설이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내가 그를 쫓아다니는 이상한 여자로 인식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11월 28일 허경영 소속사 본좌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허경영과 최사랑이 결별한 이유는 금전적인 문제 때문"이라며 최사랑이 허경영과 만남을 갖는 동안 수억 원을 편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사랑은 그동안 허 총재 덕분에 공연을 다닐 수 있었고, 가수로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런데 허경영의 카드를 몰래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관계를 정리했는데 이후에도 허경영과의 관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여는가 하면, 계속 돈을 요구했다. 그렇게 편취한 돈만 수억 원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최사랑이 계속 허경영의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것도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최사랑이 말한 임신과 낙태 관련 이야기도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2020 총선을 앞두고 허경영은 '국가혁명배당금당'을 창당하고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중앙당 개소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배당금당의 33개 주요 공약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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