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식당 폐업, SNS 통해 "14년간 식당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홍석천 식당 폐업, SNS 통해 "14년간 식당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 박규범 기자
  • 승인 2019.12.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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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14년 동안 운영한 이태원 레스토랑을 폐업한다.

홍석천은 5일 자신의 SNS에 "지난 14년간 식당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식당을 9일까지만 영업하고 문을 닫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마음이 슬프다. 하나하나 내가 만들어 놓은 공간인데, 이제 없어진다는 게. 돈을 떠나 이 공간을 거쳐간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여러 가지 할 말은 많지만 나중에 괜찮을 때 말하겠다. 조만간 다름 이야기로 돌아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새로운 공간을 많이 사랑해달라. 외롭지만 버텨보겠다. 구청에서 명명한 세계음식거리라는 이름은 이제 포차 거리라고 바꿔야 할 것 같다. 골목은 그렇게 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석천은 1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운영하는 가게 중 3곳을 폐업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이태원 거리가 죽어가는 이유로 "임대료 폭등이 굉장히 큰 요인일 수 있다"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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