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후, 백스테이지에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았다.
소설가 겸 평론가 앤서니 브레즈니컨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What the fuck is going on?—Bong Joon Ho, in this moment.(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봉준호, 이 순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봉준호 감독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마치고 백스테이지에서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은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고개를 들어 활짝 웃어 보이는 봉준호 감독과 이 상황을 몰래 찍고 있는 배우 최우식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9일(현지시각) 오후 5시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한국 영화 ‘기생충’이 외국어(비영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 상까지 총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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