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마스크와 손소독제 노마진 판매
공영홈쇼핑, 마스크와 손소독제 노마진 판매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0.02.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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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수급을 위해 공영홈쇼핑이 1개당 1000원의 노 마진 마스크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10일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브리핑에 동석해 공영홈쇼핑 마스크 및 손소독제 판매 계획을 밝혔다,

최창희 대표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마스크 100만 개, 손소독제 14만 개를 확보했으며, 손소독제는 2월 17일 2만 개, 마스크는 2월 19일 15만 개로 판매 방송을 시작한다. 안정적인 상품공급을 위해 모든 상품은 입고 확인 후에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최근 물량부족 상태로 인해 가격이 불안정하게 형성됨을 감안해 고객 1인당 1세트 구매수량을 제한하며, 허위주문 방지 및 미리주문 구매 절제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스크 및 손소독제가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할 때까지 배송비 등 최소 기본경비만 수수료로 부과할 예정으로 상품은 이익 제로, 노 마진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런 노력에도 시장가격의 폭등이 지속되는 경우 판매방송에 소요되는 경비는 공영홈쇼핑 부담으로 전환을 검토하며, 3월부터는 상품 직매입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또 공영홈쇼핑은 일정수량 수급되는 물량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10분 단위 게릴라 편성으로 판매방송을 계획하며, 추가로 일정물량 확보된 상품에 대해서는 긴급방송 T/F를 가동, 긴급 편성해 즉시 생방송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영홈쇼핑은 바이러스에 취약한 실버세대이지만 실제 온·오프라인 구매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편성시간 배려는 물론 시니어전문 상담원인 시니어플러스팀을 확대 배치해 되도록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들께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현재까지 관계부처 및 납품협력사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격급등 및 매점매석에 따른 상품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공공기관으로서 공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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