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된 소설 내용은?
페스트,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된 소설 내용은?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0.03.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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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된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가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10일 방송된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김상욱, 이적, 윤소희 등이 출연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소개했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는 위험이 도사리는 폐쇄된 도시에서 극한의 절망과 마주하는 인간 군상과 죽음이라는 엄혹한 인간 조건 앞에서도 억누를 수 없는 희망의 의지를 다룬 작품이다.

페스트는 페스트균의 감염에 의하여 일어나는 급성 감염병. 14세기 중기 전유럽에 대유행한 이래 흑사병(Plague)이라고도 한다.

박상현 박사는 “요즘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냐. 지역사회에 감염병이 퍼진 상황에 대해 아주 사실적으로 적고 있다”고 말했다.

윤소이는 “다시 읽어보니까 의미부여가 많이 돼 있더라. 전염병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설민석은 “페스트를 보면 가짜뉴스나 유언비어를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포로 인해 그렇게 하는 것이다"라며 "하지만 책에서처럼 사람들이 성실하게 자신의 일상을 유지하고 연대하고 의지하면 전쟁, 재앙이든 전염병이든 재난상황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우리한테 얘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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