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면서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었다.

'마스크 5부제'는 출생 연도 끝 자리에 따라 해당되는 요일에 인당 마스크 2매를 구매할 수 있는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다.

월요일은 출생 연도 끝 자리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주말에는 주간 미구매자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신분증을 통한 중복구매 방지 시스템을 가동해 구매대상을 늘리며 국민들의 근심을 덜어놓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많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으로 아직까지도 마스크는 누군가에게 '하늘의 별 따기'와 같은 존재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마스크 보유 현황을 알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검색창에서 '약국' 혹은 '약국마스크'를 입력하면 내 주변 약국 위치와 마스크 재고 정보를 알 수 있다.

마스크 재고는 성인용 마스크를 대상으로 하며, 100개 이상일 시 녹색(충분), 100개 미만~30개 이상일 시 노랑(보통), 30개 미만일 시 빨강(부족), 재고가 없거나 입고 지연 시 회색(없음·지연)으로 표시된다.

다만, 약국별로 시행되는 번호표 배부, 대기줄의 상황은 반영되지 않고 현장 상황과 5~10분 차이가 있기 때문에 헛걸음을 하지 않으려면 해당 약국에 전화로 우선 물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외에도 마스크 현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각종 앱과 웹사이트에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