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조은빈 인턴기자] 지난 15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사진 10장 중 하나의 사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논란의 사진은 이것이다.

입을 벌리고 있는 사람의 혀에 붙어있는 노란색 스마일 스티커가 마약류를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스티커 마약’이라고 불리는 LSD는 우표와 같은 형태의 종이에 그림이 인쇄되어 있고 이를 혀로 핥거나 종이를 그대로 삼켜 복용하는 강력한 환각제의 한 종류이다. 과거 대마초 흡연 논란에 휩싸였던 지드래곤이기에 그가 마약을 연상시키는 사진을 올렸다는 것이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진의 출처가 스위스 스크린 프린트 협회 (FESPA)에 출품된 ‘금지’ 테마의 포스터라며 지드래곤 또한 마약을 금지하자는 의미에서 올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등장했다.

하지만 원본의 사진에는 지드래곤이 SNS에 게시한 사진과는 달리 스마일 표시가 없으며 이번 사건과 마찬가지로 지난 2014년, 백색 가루로 그려진 하트 위에 ‘몰리’ (엑스터시 합성마약)라고 써진 사진을 SNS에 게재한 적이 있다. 그간 지드래곤은 마약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으며 같은 그룹인 멤버 탑 또한 대마초 흡연으로 논란이 됐었다. 이러한 이유로 네티즌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고 지드래곤이 마약을 연상시키는 것을 게시하는 것에 대해 신중했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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