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배우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가 콜롬비아 현지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출연진과 제작진들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다.
영화 ‘보고타’ 측 관계자는 20일 “콜롬비아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출입과 자국민 출국을 금지했다”며 “배우와 제작진의 안전 등을 고려해 촬영을 중단하고 모두 귀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는 14일 베네수엘라와의 국경을 폐쇄한 데 16일부터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자국인의 출국도 금지했다.
‘보고타’는 한국 내 촬영이 거의 없고 콜롬비아 현지 촬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영화 제작은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촬영은 1월부터 시작됐다.
한편 영화 ‘보고타’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이민 간 주인공이 낯선 땅에 정착하며 생기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송중기와 이희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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