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팬을 향한 부정적인 시각,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
아이돌 팬을 향한 부정적인 시각,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
  • 윤서영 인턴기자
  • 승인 2020.03.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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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인뉴스 윤서영 인턴기자] 아이돌 팬을 향한 사람들의 시각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아이돌이 밥 먹여줘?”, “그래 봤자 걔네는 너 모를걸”, “너 아직도 아이돌 좋아해?” 등 팬들을 무시하고 그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발언은 기본이고 아이돌 팬을 ‘빠순이’라고 부르며 비하하기도 한다.

아이돌 팬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 다음과 같은 이유로 아이돌 팬들을 무시할 것이다. 아이돌 팬들은 자신의 할 일을 미룬 채 아이돌을 좋아하고 그들의 스케줄을 따라다닌다고 생각한다. 또한, 팬들을 아이돌의 사생활에 간섭하고 모든 일에 참견하는 극성팬으로 일반화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이돌 언급을 할 경우 “팬들 무서워서 말 못 하겠다”, “00팬분들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이어서 나오는 경우가 있다. 팬들은 아무 발언도 하지 않았는데 팬들을 지레 극성 취급하며 일반화한다. 아직도 아이돌을 좋아하냐는 발언 등을 하며 아이돌을 좋아하면 철없는 사람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돌 팬들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면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이다. 위와 같은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른바 ‘덕질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이르는 말)’을 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아이돌의 사생활에 관심을 갖고 간섭하는 사람은 오직 일부일 뿐이다.

많은 사람들은 대중과 팬을 다른 부류로 생각한다. 팬도 대중이자 소비자이다. 그저 한 아티스트를 남들보다 더욱 응원하고 사랑하는 것뿐이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것은 절대 가벼운 마음이 아니다. 이것을 가볍고 철없는 행동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에게는 휴식이자 취미활동이며 누군가에게는 삶의 돌파구와 마찬가지이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사진 제공=SM 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S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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