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결경, 플레디스와 전속 계약 분쟁 중 심경글 올려… "옳고 그름 논쟁 원치 않아"
주결경, 플레디스와 전속 계약 분쟁 중 심경글 올려… "옳고 그름 논쟁 원치 않아"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3.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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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사진 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Mnet 걸그룹 연습생 오디션 '프로듀스 101'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해체 후 소속사 플레디스를 통해 프리스틴으로 재데뷔한 주결경이 전속 계약 분쟁에 휘말렸다. 

 플레디스 측은 25일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지난달 19일 주결경을 상대로 서울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한 사실을 공개했다. 지평에 따르면 주결경은 중국에서 플레디스와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드라마와 예능 등에 출연해 무단 연예 활동을 해왔고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한다.

 이어 "주결경이 2019년 9월 초 갑자기 당사에 우편, 메일, 메신저를 통해 아무런 근거 없는 일방적인 해지 통보서를 보내왔고, 플레디스 및 성찬성세(주결경의 중국 소속사)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회피 중"이라며 밝혔다.

 또한 "전속계약기간 동안 주결경이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했으나, 결국 팬분들과 대중에게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라며 "당사는 열린 마음으로 주결경과의 신뢰 회복, 합의, 분쟁 종료, 연예활동 진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찬성세 역시 중국 내에서 이미 전속계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이에 주결경은 같은 날인 25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심경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식으로 변호사를 통해 플레디스, 그리고 성찬성세에게 서면 해결을 제안하였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모든 옳고 그럼에 대해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미 그에게서 실망하고 등을 돌린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하 주결경 웨이보 글 번역 전문

합작 과정에서 많은 심각한 문제와 커리어 발전에 대한 숙고로 인해, 본인 주결경은 이미 2019년 9월 10일 정식으로 변호사를 통해 플레디스, 그리고 성찬성세에게 서면 해결을 제안하였다.

모든 옳고 그름에 대해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일을 열심히 하고, 여러분 자신을 향상시키고, 여러분을 위해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저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들을 저버리지 않는 것 뿐입니다.

회사의 이전의 배려에 감사하며 미래에는 각자가 점점 더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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