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고양이는 재수없다?" '검은고양와 사신 만화' 외국커뮤니티에서 이슈
"검은색 고양이는 재수없다?" '검은고양와 사신 만화' 외국커뮤니티에서 이슈
  • 서관민 인턴기자
  • 승인 2020.03.2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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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세상에는 많은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을 포함한 미신들이 존재한다. 과거 과학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종교, 점복, 주술등 각기 다른 형태의 비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행위들이 빈번했다. 그리고 이는 현대에 와서 미신으로 잔존하여 구전되었다. 미신은 대개 국가적, 지역적, 문화적 집단의 특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따르는 미신들이 제각각 이다. 예컨데 우리나라의 경우 숫자'4'를 기피한다거나 이름을 빨간색으로 쓰면 재수없다는 등의 미신이있다.

검은고양이는 재수없다?

우리나라는 유독 고양이에 관대하지 못하다. 지금이야 '길냥이'라는 명칭이 정착된듯 하지만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도둑 고양이'라는 오명으로 돌팔매를 맞아야 하는건 고양이로써 흔한 숙명 같은 것이었다. 물론 그 중 단연코 '검은고양이'는 특히 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기 힘들었다. 중세 시대때 검은고양이는 흑사병의 원인이라고 하여 졸지에 산채로 잿더미가 되기도 했다. 그런 인식은 현대까지 이어져 '부정탄다', '재수없다'등의 선입견을 만들었다.

이처럼 검은 고양이에 대한 좋지 못한 시선과 미신은 사회적 용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름하여 '블랙캣 신드롬'.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으로 잘못 정착된 미신이 안타까운 한 외국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래와 같은 만화를 그렸다. 해당 만화는 팔로워 약25만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JENNY JINYA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놓은 만화이다.

사신 : 도로에 너무 가깝게 다가간거니?

검은고양이 : 아뇨, 일부러 치고간 것 같아요.

사신 : 잔인한 사람들...

검은고양이 : 세상 사람들은 검은고양이를 너무 미워해요,

그들이 말하길 우리가 불운을 가져온대요.

검은 고양이 : 그런데요, 사신님 항상 절 돌봐주던 할머니가 있었어요.

저 혹시 한 번만 보고 가면 안될까요?

사신 : 물론, 그렇게하지

할머니 : 녀석이 걱정되는구나 아무것도 먹지 못했을텐데...

검은고양이 : 작별인사도 못하고 떠나게 되어서 죄송해요.

(할머니 집 앞에 고양이를 데려다 준 사신)

할머니 : 아 불쌍한 아가 딱하기도 하지

나이 많은 고양이 : 안녕! 나는 늙고 한쪽 눈도 없지만 널 보는데에는 문제 없지.

나이 많은 고양이 : 안녕! 나 여기 있어, 난 너의 최고의 친구가 될 준비가 되어있어!

나이 많은 고양이 : 저기? 나 착한 고양인데... 약속 할 수 있는데...

보호소 직원 : 미안하구나 나이 많은 고양이야...

보호소 직원 : 유감이지만 이제 더 이상 여기 머무를 수 없을것 같구나(안락사를 의미)

보호소 직원 : 그런데 저는 착한 고양이인데요?....

할머니 : 내가 데려갈께요!

할머니 : 젊은이, 내가 저 고양이를 데려가도 될 까요?!

보호소 직원 : 네..그렇게 하세요 할머니

사신 : 잠시 일어나볼래, 아가야

검은 고양이 : ? , 왜 저를 다시 여기로 데려온거죠?

사신 : 저길보렴

검은 고양이 : 저... 저건... 저건 저희 엄마네요...!

하루에 몇명의 타인을 평가할까

대부분 사람들이 하는 선입견과 평가는 사실 그다지 정성스럽지는 못하다. 기껏해야 "좋다", "나쁘다" 정도가 단 10초 내외로 판단 되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결정하는 많은 것들은 생각보다 단순한 이유를 가졌다.

'검은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유도 비슷했다. 물론 개인의 기호라는게 있으니 각기 다른 판단하에 내놓은 호불호는 충분히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그저 색깔이 검다는 이유로 미움받아야 한다면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조금은 억울할 일이다. 뭐든 무언가 판단하기 이전에 조금만 더 넓은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아마 세상이 조금은 더 둥글둥글 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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