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라비가 "포르쉐 미담"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김준현, 홍현희, 라비(빅스), 부승관(세븐틴)이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수근은 "라비가 선행으로 화제된 것이 있다"며 일명 "포르쉐 미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 훈훈한 미담은 라비의 포르쉐 챠랑과 접촉사고를 낸 커플이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다. 라비가 사고를 낸 상대에게 자신의 여동생 또래 같다며 접촉사고에 대한 보상을 받지않겠다고 한 것이다. 선처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받은 상대는 "너무 죄송하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었다.

라비는 "주차된 내 차를 젊은 커플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찌그러트리는 사고가 났다. 하지만 보상을 받지 않기로 했다"며 사고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사고 이후 라비는 사고를 낸 커플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많이 안다치셨나 모르겠네요. 하필 차가 찌그러져서 더 놀라셨겠어요. 두 분 아직 학생이신 것 같아 보였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시다 의도치 않게 벌어진 일이라서 금액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구요! 제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킥보드 위험하니까 조심해서 다니시고 라비랑 그루블린 음악 많이 사랑해주시면 저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메시지 내용을 본 '아는 형님' 멤버들이 알려지기 원했던 것 아니냐고 묻자 라비는 "사실 세상에 알려지길 바라진 않았지만, 그렇게 숨겨지길 바라지도 않았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인증샷도 원했던 것 같다는 이수근의 농담에 그는 사진 찍는 포즈를 취하며 능청스럽게 받아치기도 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