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도움 요청, 해외 입양 길 막힌 유기견 "SOS, 간절한 호소"
이효리 도움 요청, 해외 입양 길 막힌 유기견 "SOS, 간절한 호소"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0.03.30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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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가수 이효리가 코로나19로 해외 입양 길이 막힌 유기견을 도와달라고 호소하자, 누리꾼들이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하며 응원했다.

이효리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여름 사방이 가려진 뜬장에서 방치된 채 비참한 삶을 살던 쥬쥬를 만나 꺼내주게 되었다. 다행히도 캐나다에 입양하겠다는 분이 생겨 우리 모두 기뻐했는데 또 한 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모두가 어려운 지금이지만 도움 주실 분이 있다면 기다리겠다”는 글과 함게 유기견 ‘쥬쥬’의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에는 외국인 입국금지가 공표됐다. 이에 캐나다 입양이 확정된 유기견들이 비행기를 탈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효리는 캐나다나 미국의 시민권, 영주권자 중 캐나다로 돌아가며 유기견 이동봉사를 해 줄 사람 찾고 있다.

이효리는 평소 남다른 동물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반려견을 입양하거나 유기견 돌봄 봉사에도 꾸준히 나가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입양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기견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이효리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크게 감동했다.

누리꾼들은 “지금껏 고생한 아이인데, 코로나가 또 힘들게 하네요. 도움 주실 분들 꼭 나타나길”, “역시 효리언니. 쥬쥬가 좋은 주인 품으로 무사히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길”, “언니의 선한 영향력에 마음까지 따뜻해져요!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응원할게요”, “쥬쥬. 그동안 고생했으니깐 꽃길만 걷기를” 이라며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이효리는 서울 한남동에 있는 자신의 소유 건물 임차인에게 3월 한 달 동안 월세를 받지 않겠다며 '착한 건물주 운동'에 앞장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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