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네코마키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ねことじいちゃん, The Island of Cats)가 2020년 4월 23일 개봉을 확정 하여 주목받고 있다. 원작인 만화 고양이와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먼저 떠나보내고 고양이 타마와 둘이서 사는 다이키치 할아버지의 일상을 그린 만화이다. 그리고 네코마키 작가는 많은 애묘가의 공감을 모으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저서로 『콩고양이』, 『아기 고양이 동그리』, 『시바 아저씨』, 『고양이의 속마음』, 『고양이와 할아버지』, 『약이 되는 밥』등 다수의 저서가 국내에 출간되었다.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에서의 배경은 섬이다. 6살 고양이 타마와 단둘이 사는 다이키치 할아버지는 어느 날, 죽은 아내가 남긴 미완성 레시피 노트를 발견한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이웃들과 함께 이 섬의 하나뿐인 카페 주인 미치코에게 새로운 음식을 배우며 자신만의 레시피로 비어있는 페이지를 채워나가게된다. 티저 영상에서는 타마가 자신을 고양이라며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그러나 사실은 할아버지가 고양이의 생각을 읽어하는 혼잣말이였다. 티저영상 내 고양이에 표정과 행동들을 보면 할아버지와 고양이의 유대관계가 깊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스틸컷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들로 가득하다. 6년간 항상 곁을 지켜오던 고양이 '타마'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지만 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다이키치 할아버지 그들의 이야기는 오는 23일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로 여전히 시끌시끌한 요즘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충분할 영화로 보여진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라면 꼭 놓치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