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모친 탈세, 장근석 측 "어머니의 독단, 결별 한다"
장근석 모친 탈세, 장근석 측 "어머니의 독단, 결별 한다"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4.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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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배우 장근석이 어머니의 탈세 혐의를 두고 "어머니의 독단"이라며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와 결별하기로 했다.

장근석은 2일 소속사 대표인 어머니 전모씨의 탈세 혐의와 관련해 매니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근석은 2018년 7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장근석은 "어머니와 관련된 일련의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은 지난 2014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관련 사안이 있던 시기 이전의 일로 회사 대표인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로 벌어진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장근석 개인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고 회사 세무에 관련해 어떠한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기에 무관함을 알려드린다"며 "관련 책임은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장근석은 또 11년 간 함께 일했던 어머니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그는 "세무조사 사안을 계기로 가족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 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했다"며 "㈜트리제이컴퍼니와 함께 진행했던 모든 업무 관계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검찰은 장근석이 소속된 1인 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 전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2012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일본 매출을 홍콩 계좌를 통해 인출하고 사용하는 등의 수법으로 신고 누락,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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