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지난 7일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리더 서은광이 전역과 동시에 비투비 공식 유튜브 채널(하고 싶은 거 다 하는 방송 - 하다방)에서 오늘 밤 7시 ‘SILVER LIGHT IS BACK 우리 광리더 ’축 제대‘ 라이브’라는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팬(멜로디)와 약 2시간 가량 소통을 했다.

이날 서은광은 군대에 있었던 일들과 근황 토그, 치킨 먹방 등을 하면서 2만명의 팬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했다.
그러던 중 서은광은 빈 돌림판을 가져와 팬들에게 다음 ‘하다방’의 콘텐츠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했으며, 돌림판을 돌려서 선택된 콘텐츠를 이행하겠다고 했다.
팬들이 추천한 ‘복근 공개’, ‘먹방 ASMR’, ‘노래 교실’, ‘노래 커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돌림판에 적어 내려가던 중 한 팬이 올린 ‘12시간 방송’을 보게 되었고, 이에 서은광은 “와.. 미쳤다 아니 12시간 방송 그거 뭐야? 성재가 했던거죠?”라며, 난감해했으나 곧 걸릴 확률이 제일 적은 칸에 ‘12시간 방송ㅋ’이라고 적었다.
또, ‘음주 방송’ 또한 많은 추천을 받았으나 미성년자 팬들을 고려해 패스했으며, ‘요리방송(달고나 커피 등)’, ‘저스트 댄스 게임’, ‘롤 & 배그 게임’, ‘with 멜로디 게임’, ‘여러가지 1인용 게임하기’, ‘뷰티 방송’, ‘서은팍 도사(고민 상담)’, ‘댄스 교실’, ‘노래방’ 등으로 빈칸을 모두 채웠다. 돌림판을 힘차게 돌린 서은광은 ‘12시간 방송’이 걸리자 비명을 지르며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는 “싫어하는 건 아니다, 이렇게 12시간 방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제일 작은 공간인데 이게 걸리네? 성재 12시간 방송을 하는걸 보고 정말 대단하다. 뭐해? 성재꺼 참고를 해야겠다”라는 말과 함께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방송을 마치기 전 ‘12시간 방송’ 선배 멤버 육성재와 전화 연결을 통해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으며, 서은광이 “12시간 방송이 걸렸어 어때?”라고 묻자 육성재는 “멜로디와 함께라면 뭐가 힘들겠어”, “형은 지금 달려야지”라고 답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육성재가 돌림판에 적은 콘텐츠 후보들을 12시간 방송 동안 해야한다고 하자 급하게 전화를 끊으려는 모습을 보였고, 팬들은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서은광은 “12시간 안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추려서 은광이의 종합선물세트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많은분들께서 함께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비투비와 은광이의 활동 많은 관심과 사랑부탁드립니다.”라는 마지막 멘트를 끝으로 라이브 방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