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유튜버 하늘이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어제(16일) 유튜버 하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Ha Neul오늘의 하늘'에 '요즘 일상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녀는 '요즘 제가 어떻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용기내서 영상을 찍어봤다'며 영상을 올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명 유튜버이자 쇼핑몰 대표였던 하늘은 지난 13일 학교폭력과 갑질 논란 등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사과 영상에서 그녀는 자신에게 피해를 받은 당사자들과 자신을 믿어주었던 구독자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어린 나이에 회사를 창업하면서 본인이 많이 모자랐었음을 인정하며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16일 올라온 브이로그 영상은 해당 논란이 시작된 이후, 오랜만에 업로드된 하늘의 일상 영상이다. 논란에 대한 사과 영상을 올린지 3일만이다. 브이로그에는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회사원이 된 하늘의 일상이 담겨있다. 영상에 따르면, 그녀는 이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서 새로운 일상을 살게 되었다. 하늘은 쇼핑몰 '하늘하늘'에서 대표였을 뿐만 아니라, 모델 활동도 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모델 일도 잠시 쉬고, 촬영 기획 및 사이트 리뉴얼 등 자신이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하늘은 '저는 2개월 전부터 새로 오신 전문 경영인 대표님 밑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책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사과 영상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대표직에서 물러났음을 다시 한 번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녀는 '정말 오랜만에 찍는 영상이라 어떤 걸 찍어야 할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직 카메라를 보면서 이야기하고 웃지는 못하지만 제 일상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영상으로 담고 느리지만 천천히 편집해보았다'며 오랜만에 유튜브 영상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하늘의 하루 일과를 담고 있는 새 영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책임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유튜브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용기있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녀의 유튜브 복귀가 너무 이르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특히 논란 후 사과 영상을 게재하기까지의 시간보다 사과 영상 이후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기까지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너무 짧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