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박세훤 인턴기자] 공포 영화의 대가 샘 레이미 감독이 마블의 최초 공포물인 '닥터 스트레인지 2'의 연출을 맡게 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콜라이더 등의 보도에 따르면 샘 레이미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속편인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를 연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연출했던 ‘스파이더맨 2’에 ‘닥터 스트레인지’와 관련된 대사를 우연히 삽입했을 때만 해도 내가 속편을 연출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평소 ‘닥터 스트레인지’는 스파이더맨과 배트맨 다음으로 좋아하던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샘 레이미감독은 영화 '이블 데드' 시리즈로 처음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2002년작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스파이더맨'의 3부작 모두 감독을 맡아 슈퍼히어로 영화가 일반 대중에게도 호응을 얻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2'는 마블 히어로물의 최초 호러무비이며 2021년 5월 7일 개봉 예정이었나,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11월 5일로 개봉 날짜가 연기됐다.
촬영은 오는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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