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날, 비타민 부족, 발기부전의 원인일 수 있다?!
장애인의날, 비타민 부족, 발기부전의 원인일 수 있다?!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4.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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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남성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남성질환 중에서도 발기부전에 대해 고민하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과식, 폭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 그리고 서구식으로 변화하는 식단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20대나 30대 등 젊은 나이대의 발기부전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남성들에게 있어서 발기부전에 대한 원인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법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지금까지 발기부전을 불러올 수 있는 원인으로 꼽혔던 것들은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의 신체 기질적인 문제가 있으며, 이외에도 평소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요인이 있다. 그리고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의 부족이 발기부전의 위험을 높이게 된다는 사실이 발표되기도 하였다.

이는 미국의 존스 홉킨스대 의대 연구팀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이다. 연구팀은 심장질환이 없는 20세 이상의 남성 3400여 명의 진료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에 의하면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32% 이상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타민D는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가 필요한 다른 비타민들과는 다르게 자체적으로 합성이 가능한 비타민이기도 하다. 평소 햇빛을 쬐게 될 경우 피부의 콜레스테롤이 이를 비타민D로 전환하여 공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야외활동을 잘 하지 않는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으로 인해 비타민D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등 푸른 생선이나 달걀, 우유와 같은 유제품, 버섯 등의 식품에서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비타민D와 발기부전에 대한 상관관계가 밝혀진 만큼 평소 부족한 비타민과 영양소에 대해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일상생활에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은 발기부전 예방에 중요하지만 이것이 모든 발기부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미 발기부전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예방책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우며, 그 원인 역시 비타민D의 부족 이외에도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인 요소가 작용하는 만큼 비뇨기과를 통해 검진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약물을 이용한 치료 이외에도 발기부전 수술에 대한 부작용을 줄인 스마트 발기부전 치료법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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