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분노, 창녕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쓰레기 같은 인간들...애 낳지 마라"
김원효 분노, 창녕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쓰레기 같은 인간들...애 낳지 마라"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6.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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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코미디언 김원효가 경남 창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김원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쓰레기 같은 인간들. 제발 이럴 거면 애 낳지 마라"는 글과 함께 기사글을 게시했다.

김원효가 게시한 기사에는 경남 창녕에서 9세 여아가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에 의해 2018년부터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학대를 당해 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학대 사실은 눈에 커다란 멍이 들고 손가락에 화상을 입은 9세 여아를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창녕경찰서는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9세 여아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원효는 "이제 내 주위에서 아이를 때리다 나한테 걸리면 실비 보험 없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는다"며 "아침부터 열받는다"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9세 여아를 향해서도 "내가 따뜻하게 한 번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으며, 해쉬태그(#)를 이용해 '내 자식이나 남의 자식 모두 다 소중하다'는 글을 남겼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원효는 지난해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 부인 심진화와 함께 시험관 시술을 받으며 난임 사실을 공개했다. 12월에는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1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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