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이 뇌진탕, 수유역 부근에서 취객에게 폭행 당해 뇌진탕 진단
정담이 뇌진탕, 수유역 부근에서 취객에게 폭행 당해 뇌진탕 진단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6.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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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피팅모델 정담이(28)가 지난달 한 취객으로부터 무차별적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경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담이는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역 부근에서 취객에게 폭행을 당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정담이는 이날 밤 수유역 부근 비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던 도중 술에 취한 여성과 부딪혔고, 이로 인해 이성을 잃은 해당 여성이 정담이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한 가해 여성은 정담이를 200m 정도 따라가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바닥으로 내리쳤다. 그녀는 정담이에게 ‘청각장애X’이라며 모욕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가해 여성은 정담이 일행이 다른 쪽으로 피했음에도 끝까지 따라가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의 신고로 인해 사건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의 진압에 가해자 여성은 수갑을 찬 채 파출소로 이동했다. 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고성이 멈추지 않았다.

상황이 정리되자마자, 정담이는 근처 병원으로 응급 이송돼 검사를 받았는데 머리에 강한 외력이 작용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한편 정담이는 지난 2017년 8월 방송한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중학교 2학년 무렵부터 한쪽 귀가 안 들리기 시작해 청각장애를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담이는 수술을 했지만 22세에 수술을 받은 후 다른 쪽 청각까지 잃게 됐다는 소식을 담담하게 털어놔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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