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배우 '유아인'의 중2병과 톱스타 사이!
인간적인 배우 '유아인'의 중2병과 톱스타 사이!
  • 오준열 인턴기자
  • 승인 2020.06.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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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나혼자산다'에서 유아인의 일상이 공개됐다.

[스타인뉴스 오준열 인턴기자] 26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유아인은 중2병스러운 모습과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친근함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평소 어떤 행동을 할때 버퍼링이 많이 걸리는 모습을 지난주 부터 보여줬다. 

 

평소 요리를 즐겨해먹는 듯한 모습의 유아인은 비가 오는날에 어울리게 골뱅이무침과 호박전, 그리고 누룽지와 창난젓과 함께 시원한 맥주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요리를 하다말고 갑자기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생뚱맞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양이 목욕을 편백나무 욕조에서 시키는 플렉스도 보여줬다. 계획이라곤 전혀 없는 완전 자유로운 영혼의 모습이었다.

 

식사를 하는 유아인의 모습이 왠지 짠해보였고 패널들은 너무 외로워보인다며 유아인을 놀리기 바빴다. 어릴적부터 혼자 살았던 유아인은 지금은 어느정도 외로움을 컨트롤할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비오는 날 산책을 즐긴다던 유아인은 동네 산책에 나섰다. 길가다 보이는 정자에 누워 아무 눈치도 보지 않고 휴식을 즐겼다. 

 

이 날 유아인은 핸드폰으로 평소 자주 쓰는듯 보이는 글을 쓰고 있었다. 그 내용에 모든 패널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다소 중2병 스러운 듯한 심오한 내용의 글이였고 유아인은 도망치고 싶은듯한 표정을 지었다. 

 

다시 집에 돌아온 유아인은 곧 있을 이사를 앞두고 옷정리와 신발정리를 하느듯 했으나, 이내 박스만 펼치고 뒤돌아섰다. 다시 평소 좋아하던 영화를 보며 골뱅이와 뻥튀기 그리고 맥주한잔을 더 마시며 생각에 잠겼다. '틸타 스윈튼' 주연의 영화 '아이엠러브'를 보는 유아인은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맨 뒷부분으로 영화를 돌렸다. 그리고 좋아하던 장면을 0.5배속으로 감상했다. 이에 패널들은 왜 0.5배속으로 영화를 보는지 물었다. 유아인은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그림을 보듯이 느린 배속으로 배우의 연기를 본다."라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떤 배역이 가장 기억에 남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유아인은 '밀회'의 '선재'역이라고 대답했다. 밀회에서 선재는 순수함 그 결정체이다. 유아인은 "평소의 나의 모습과 똑같아서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하며 넉살좋은 뻔뻔함을 보였다. 톱스타의 자리에서 항상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을 하는 배우 '유아인'이 더 좋은 모습으로 더 좋은 작품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 '나혼자산다'에서 자신의 일상을 또 공유했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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