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딸 상담,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 딸 혜정에 무슨 일이?
함소원 딸 상담,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 딸 혜정에 무슨 일이?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0.07.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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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함소원-진화 부부가 딸 혜정의 훈육을 위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교육 전문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간 함소원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함소원은 딸 혜정의 친구 어머니와 전화로 혜정이가 친구를 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함소원은 이번에 두 번째라고 밝혔고, “요즘 불쾌한 감정엔 치아로 공격한다. 2차 사고에 골치가 아프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에 박명수와 이휘재는 “요즘은 동네 싸움도 변호사 대동해 정말 큰일 난다”고 했다. 특히 이휘재는 “이병헌 씨 부부와 잠깐 이웃사촌인 적이 있었다. 서언과 서준이 아기 때 그 집에 놀러 갔다가 서준이가 아들 얼굴에 실수로 손톱자국을 냈다. 괜찮다고 하는데, 난 땀이 나더라”고 밝혔다.

이후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상담을 위해 오은영 박사를 찾아갔다. 오은영은 “이 나잇대 아이들은 다치지 않게 잘 봐줘야 한다.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잘 따라다니면서 보호해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함소원은 “아빠가 혜정이한테 뽀뽀를 많이 한다. 그런데 혜정이가 거부하면서 아빠를 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물거나 할퀴거나 던지는 건 공격적인 행동이다. 말이 늘면 공격적인 행동이 감소한다”며 “그런데 혜정이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자기가 생각하는 경계선이 존재한다, 강한 스킨십이 경계를 더욱 만들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빠가 싫은 게 아니라, 아빠가 하는 강압적 행동이 위험하다고 인식되면 예민해져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물거나 밀면서 자신을 보호하는 거다”며 “아이가 원할 때 오도록 해야 한다. 때론 사랑이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함소원은 코로나 19가 염려되어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아이가 이를 거부한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단호하게 마스크를 쓰게 하고, 칭찬하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마스크를 들이댈 때부터 거부 반응을 보이던 혜정이는 마스크를 쓰자 눈물을 터트렸다. 이를 지켜보던 마마는 “숨 못 쉬면 어찌할 거냐, 안쓰러워 도저히 못 참겠다, 못 보겠다”고 역정을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우여곡절 끝에 마스크 솔루션을 마친 함소원 역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도 “훈육 중 문득 육아 가시밭길이 시작됐다고 느꼈다”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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