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증상, 잘 드러나지 않지만 소화가 안 되면 의심해 봐야
췌장암 초기증상, 잘 드러나지 않지만 소화가 안 되면 의심해 봐야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7.29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를 확인하면 췌장암은 7,032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해서 전체 암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수치로 췌장암이 발견하기 어려운 질병이란 것을 고려했을 때, 더욱 많은 예비 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췌장암은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생존율이 8%밖에 되지 않는다. 췌장암은 몸 깊숙한 곳에 있어서 발견이 어렵고 초기 증상도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어서 췌장암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암이 초기를 넘어서 진행되는 시기가 많다.

그래도 CT처럼 진단 기법이 발전하고 췌장암을 난치암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도하고, 새로운 항암 치료법의 도입 등으로 췌장암의 치료 성적은 개선되고 있고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기 검진 등으로 췌장암을 발견했을 때의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 방법이고, 이 외에도 실생활에서 꾸준히 췌장암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 특히, 췌장암 초기증상이라고 의심되는 것을 발견했을 때 바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췌장암 초기증상으로 의심해야 할 증상 중 하나는 갑자기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이다. 췌장은 음식물의 소화 기능에 관여하는 기관으로 췌장에 암이 생기면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지속되면서 소화 장애가 발생한다. 또 갑작스럽게 혈당조절 기능 이상이나 당뇨가 발생하고 황달이 생기는 경우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의 기능을 하고 있어서 췌장암 발생 시 혈당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도 체중 감소, 배변습관의 변화 등 증세가 있다.

실생활에서 췌장암을 관리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췌장암에 좋은 음식을 포함한 식단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 비트의 경우 다량으로 함유된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췌장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 증진, 항암 작용도 도와준다. 질산염 성분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성분으로 섭취 시 큰 도움이 된다.

한편, 비트는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는 식품으로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이며 국내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그중 제주도에서 자라는 제주비트가 제주도라는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고 다양한 품종이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