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비 리더 승희, "해체 이유? 문란한 행동 NO! 소속사가 성희롱, 성추행 및 정당한 대우 받지 못해…" (전문)
옐로비 리더 승희, "해체 이유? 문란한 행동 NO! 소속사가 성희롱, 성추행 및 정당한 대우 받지 못해…" (전문)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7.31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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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에딕션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 = 에딕션엔터테인먼트]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옐로비 리더 류승희가 소속사 에딕션엔터테인먼트 측의 해체 입장문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에딕션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의 문란한 사생활을 이유로 해체하게 됐음을 공지했다.

 류승희는 오늘 31일 SNS 댓글을 통해 "안녕하세요 전 옐로비 리더 류희입니다 저는 계속 이 일을 하고 싶어 했던 멤버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는 말로 시작해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일단 일이 커진 만큼 저희가 꼭 해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해명글 쓸 만큼 유명한 그룹은 아니지만 지금 나온 기사들이 데뷔할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저희에겐 이만큼의 관심도 정말 큰 관심이라 당황스러웠고 그만큼 이야기가 부풀려 나갔기 때문이다"라고 글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회사에서 말한 문란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밖에 남녀가 같이 서 있기만 한 것도 문란인 거냐. 문란은 정말 사실무근이고 회사에서 부풀려 말을 했다"라며 회사의 주장에 반박했다.

 오히려 "회사에서는 일단 회사 관계자와 매니저가 성희롱 성추행하는 행동들이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회사 관계자였던 그분은 멤버를 끌고 연습실로 가서 하려 했고 그 상황에 모든 사람들이 있었으며 끌고 가는 걸 말리는 사람은 오직 멤버들 뿐이었다", "'오빠라 불러라'라고 말하거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이 있었다", "전 매니저라는 분은 '애기 낳아줄 테니 모텔 가자'라는 입에 담기 힘든 말을 했다", "새벽에 불러서 투자자랍시고 술을 권한 적도 여러 차례 있었다"라며 "저희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그 생각 하나에 다들 쉬쉬하고 지나갔다"라고 호소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산도 전혀 없었고 되려 의상 신발 영상편집 저희가 직접 한 부분이 있다"라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 역시 지적했다. 류승희는 "일본 공연을 갈 당시에도 대표님 혼자 새벽 5시 출발인데 저희 태워줄 사람이 본인밖에 없다고 저희를 5시까지 김포공항으로 데리고 가고 저희한테 카드 한 장 주면서 비행기 티켓 알아서 예매하고 일본으로 넘어오라는 말 한마디 남기고 혼자 떠났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류승희는 "이것 말고도 더 많은 정당치 못한 대우를 받아서 저희는 그만두겠다 한 것이지 절대 그 멤버의 문란한 생활로 그만두겠다고 한게 아니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지금 얘기드린 내용은 저희가 받은 정당치 못한 대우들 중 몇 가지 일뿐이다"라며 "시작은 회사에서 문란하다는 그 일로 서로 대립 상황에 놓여있었지만 설마 그 별것도 아닌 일로 열심히 연습해서 이뤄낸 데뷔를 옐로비 해체와 맞바꾼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사가 저희를 나쁜 사람들로 몰고 있어서 저희는 어떻게 나와야 할지 몰라 대표로 글을 적는다"라고 글을 끝맺음 지었다.

 한편 옐로비는 2017년 에딕션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해 류희, 애니, 아리, 소예, 설하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사진 제공 = 옐로비 리더 '류승희' SNS 댓글]
[사진 제공 = 옐로비 리더 '류승희' SNS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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