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여혐 논란 이어 '지인 능욕' 논란...전현무 화사 부적절 캐릭터로 그려
기안84 여혐 논란 이어 '지인 능욕' 논란...전현무 화사 부적절 캐릭터로 그려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8.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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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엔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를 웹툰에서 부적절한 캐릭터로 그려내 '지인 능욕'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연재된 웹툰 '회춘' 37화에는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캐릭터 지화사와 전헌무의 모습이 등장한다.

해당 웹툰에서 전헌무는 '물망초'라는 술집에 방문하고, 지화사가 "오빠 왔어?"라고 환대한다. 전헌무는 "왜 이렇게 얼굴 보기가 힘드냐" 묻고 이 여성은 "나 찾는 사람이 많아서, 내가 인기가 좀 많잖아"라고 말한다.

전헌무가 지화사에게 "오빠가 돈 벌어서 여기 일 관두게 해주겠다. 우리 밖에서 떳떳하게 만나자"고 제안하자, 지화사는 "여기서 일하니까 오빠랑 만나지, 밖이었음 내가 오빠 만났으려나"라며 "나랑 만나고 싶어? 그럼 100억 줘"라고 답한다.

이에 해당 웹툰에는 "지인들 이름 가져다 유흥업소 여성으로, 대놓고 성적인 요소 넣고 그걸로 입사, 미친 건가?", "제 정신이야? 지인들 이름을 가지고 이런 장난치는 게 재밌어? 지인들이 괜찮다고 하면 진짜로 괜찮은 줄 알아?", "화사캐릭터를 저딴 식으로 그린 거에 굉장히 화가 나고 모욕적이다 화사한테 이거 허락은 받은 건가" 등 비판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한편 기안84는 '복학왕'에서 여주인공 봉지은이 노총각 팀장과 성관계를 맺고, 그와 연애로 취업에 성공하는 과정을 그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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