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에 이적 통보→법적 다툼 가나?
메시, 바르셀로나에 이적 통보→법적 다툼 가나?
  • 윤다영 인턴기자
  • 승인 2020.08.26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간판선수 리오넬 메시가 이적 의사를 밝혔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메시가 구단 측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8대 2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11일 만이다.

메시는 이날 바르셀로나를 당장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함과 동시에 구단에 즉각적인 탈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메시와의 전속 계약기간이 2021년 6월 30일까지이기 때문에 메시가 이적하려면 해당 클럽이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적용, 부담해야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시 측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상 매 시즌 종료 시점에 무상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며 바이아웃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올 시즌이 코로나19로 당초 예상했던 종료일(6월 10일)보다 연기되어 이미 조항이 만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즌 종료 시점을 두고 양측간 법적 다툼이 예고되고 있다.

만약 메시가 법적 공방에서 패하게 되면 이적하려는 구단은 7억 유로(9,832억원)를 부담해야 한다.

이들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메시의 이적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