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음 목표는 '그래미 단독 무대+팬들과 함께하는 야외공연'
방탄소년단, 다음 목표는 '그래미 단독 무대+팬들과 함께하는 야외공연'
  • 황정희 인턴기자
  • 승인 2020.09.0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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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빅히트]

[스타인뉴스 황정희 인턴기자]  "연초에 그래미에서 콜라보 무대를 했는데 이번에는 그래미 무대에 서서 방탄소년단의 단독 무대를 하고 싶습니다."(슈가) 

2일 오전 방탄소년단(BTS)은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기념으로 열린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다음 목표는 그래미 어워드 단독 무대"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1월 그래미 시상식에 한국 가수 최초로 참석해 Lil Nas X(래퍼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를 부르는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리더 RM은 "그래미 어워드는 음악인이면 누구나 꿈꾸는 시상식"이라며 "단독으로 퍼포먼스를 하고 노미네이션으로 상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사실 늘 해왔던 콘서트와 무대가 꿈이 됐다"라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야외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축제처럼 큰 공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멤버들은 이날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벅찬 소감과 함께 감사 인사를 거듭 전했다.

"상상도 못했다. 너무 꿈만 같아서 떨린다."(제이홉)

"생일날에 '핫 100' 1위 선물을 받았다. 아미(팬들)에게 너무 고맙다."(정국)

"계속 눈물이 나서 지쳐 잠들었다. 계속 차트만 봤다."(지민)

"연습생 때가 생각난다. 가장 좋은 상장을 받은 기분이다."(뷔)

"'핫 100' 1위는 다 아미(팬들)와 함께 만든 것이다. 다 팬분들 덕분이다."(진)

앞으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 100' 1위에 이어 '그래미 뮤직 어워즈',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을 모두 휩쓰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 17일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19일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서 'Dynamite(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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