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2주 연기 다음달 21일 개막…”취소할 수도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2주 연기 다음달 21일 개막…”취소할 수도 있다”
  • 조은빈 인턴기자
  • 승인 2020.09.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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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조은빈 인턴기자]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해 2주 연기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 (11일) 임시총회를 열어 기존 개최 기간인 10월 7일부터 16일에서 2주 연기된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개,폐막식과 레드카펫, 야외무대, 오픈토크 등의 야외 행사와 소규모 모음 등 많은 관객이 모일 우려가 있는 것은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 해외 영화관계자 역시 초청을 진행하지 않는다. 영화인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열었던 리셉션 및 파티도 모두 취소했다.

지난해 해운대 일대 영화관과 남포동 영화관에서 영화를 상영했던 것과 달리 올해 영화제 선정작 상영은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만 진행된다. 또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비프 포럼은 모두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연기된 개최 일정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거나, 그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 영화제 개최를 취소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영화제 개최 관련 구체적인 내용과 선정작 발표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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