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희, 돌연 필리핀으로 떠난 이유? 이후 사망설, 실종설 등 구설수 시달려
홍진희, 돌연 필리핀으로 떠난 이유? 이후 사망설, 실종설 등 구설수 시달려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09.18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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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배우 홍진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홍진희는 최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혼자 거주하고 있는 집을 선보였다. 널찍한 거실은 별다른 가구 없이 단출한 모습이었다.

그는 "나 편리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라며 한가운데 위치한 1인 소파에 대해 "나만 앉으면 된다. 가끔 동생이 오면 의자를 빼서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우고 있는 반려묘 4마리(바비, 써니, 애기, 끼리)를 소개했다. 그는 "길에서 아픈 애들을 데려다가 키우다 보니 4마리로 늘었다. 배 아파서 낳은 아이는 아니지만, 가슴으로 낳은 아이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진희는 "구독자는 1000명 정도로 많지 않다"면서도 "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나이 들어서 보면 재밌을 것 같았고, '나만의 것을 남겨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촬영을 위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기도 했다.

홍진희는 혼자 사는 생활에 대해 "이 나이에 외롭거나 그런 생각은 없다. 혼자가 익숙하고 편하다"며 "사람 앞일을 내다볼 수 없다고 하지만, 지금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배우 생활에 염증을 느낀 홍진희는 마흔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필리핀으로 떠났다. 하지만 홍진희는 이후에도 굴곡진 인생사가 이어졌음을 털어놨다.

제2의 인생을 꿈꾸며 필리핀으로 떠난 홍진희는 이후에도 사망설, 실종설 등 계속된 구설에 시달렸다.

제작진은 홍진희에게 "필리핀 유력자가 뒤를 봐준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희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내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 개인 비행기를 타고 내가 왔다 갔다 한다는 얘기 등 그런 류의 루머들이 너무 많았다"고 루머에 시달렸음을 털어놨다.

'재력가의 아이를 출산하기위해 필리핀으로 떠났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마흔이 넘어 유력자의 아이를 어떻게 낳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필리핀에서 마사지 숍과 네일숍 등 사업을 하기도 했다고 밝힌 홍진희는 "필리핀으로 떠났지만, 그곳에도 한국 사람들이 많았고 이상한 소문도 들리고 하니 사람에게 질려버렸다"라고 그간의 고충을 알렸다.

홍진희는 2006년 45세의 나이에도 누드집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진희는 "세미 누드 화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고민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하지만 그 나이 때 그걸 남길 수 있는 게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다행히 가족들도 허락을 해줬기때문에 찍을 수 있었다"며 "가끔씩 사진을 볼때면 '이때 내가 이렇게 예뻤구나' 하고 만족한다"고 말하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아홉살인 홍진희는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서울의 달' '짝' 등의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는 10년만에 영화 '써니'로 복귀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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