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디즈니가 실사로 제작하는 영화 '피터팬과 웬디'의 캐스팅이 점차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팅커벨 역에 배우 야라 샤히디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야라 샤히디는 흑인 배우로 미국 ABC에서 방송된 시트콤 '블랙키시'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에 팅커벨 역을 최초로 유색인종 배우가 맡게 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또 다른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으로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되며 눈길을 끈 적 있다.
이는 컬러 블라인드 캐스팅(color-blind casting : 피부색이나 인종, 국적에 상관없이 배역을 캐스팅)의 일환으로 일부 영화 팬들에게 인종차별적이지 않은 공정한 캐스팅으로 박수 받고 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자신들의 SNS에 'Not My Ariel', 'Not My Tinkerbell'의 해시태그를 붙이며 원작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영화에 몰일할 수 없다는 이유로 캐스팅을 반대하고 있다.
한편 야라 샤히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팅커벨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주는 모든 사랑에 감사하다"며 "이 모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피터팬과 웬디'의 연출은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이 맡았으며, 피터팬 역에는 알렉산더 몰로니, 웬디 역에는 밀라 요보비치의 딸 에버 앤더슨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후크 선장으로는 주드 로가 캐스팅됐다.
캐스팅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디즈니의 새 실사 영화 '피터팬과 웬디'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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