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그룹 샤이니 키(본명 김기범)가 故박지선을 애도했다.
지난 2일 오후 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지선을 향한 추모 글을 남겼다. 그는 "누나 항상 고마워요. 온 마음으로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이제 편하게 쉬길 기도할게요"라고 말했다.
추모 글과 함께 키는 박지선과 함께 찍었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에는 샤이니 멤버 키, 온유, 태민, 민호가 박지선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두 번째 사진은 키가 고정 멤버로 출연하던 당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게스트로 민호와 박지선이 출연했을 때 찍은 것이다.
두 번째 사진 속에서 박지선이 들고 있는 것은 바로 샤이니 응원봉이다. 실제로 박지선은 잘 알려진 샤이니 팬이었다. 또한, 샤이니 팬미팅에서 진행을 맡으며 재치있는 말솜씨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자택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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