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질샌더 품절, 일본제품 불매운동 잊었나? 여러분의 생각은...
유니클로 질샌더 품절, 일본제품 불매운동 잊었나? 여러분의 생각은...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0.11.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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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유니클로와 질 샌더가 협업한 '유니클로 질샌더 컬렉션(+J)'이 출시 직후 품절 사태를 빚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중심에 있던 유니클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유니클로는 13일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한 새로운 +J 컬렉션을 선보였다. +J 상품은 이날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 서울 명동중앙점, 롯데월드몰점, 신사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대구 신세계졈, 부산 삼정타워점 등 6곳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일부 매장 앞에는 오픈시간 전부터 +J 제품을 구입하려는 이들이 100명 넘게 대기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어 판매 개시와 동시에 +J 컬렉션 인기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전 사이즈 품절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J 제품 구입 인증샷도 연이어 게시됐다. 이들은 "동네 유니클로 혹시나 해서 가 봤는데 운 좋게 샀다", "예쁘고 저렴한 가격에 질샌더의 맛을 보기에 괜찮은 것 같다" 등 후기를 남겼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7월부터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주요 표적으로 거론돼 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날 품절 대란을 두고 '불매운동 잊었나'는 측과 '구입은 개인의 자유'라는 측으로 나뉘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 ulim****는 "유니클로 임원이 비아냥 대며 '금새 사그라들 것'이라 한 말이 사실이 됐다"며 "유니클로 사고 싶어 줄까지 서서 뭔 짓들이냐. 쪽팔린다"고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 neof****도 "자존심도 없나. 또 일본 신문에 한국 조롱하는 기사 뜨겠다"고 했다.

반면 누리꾼 yumc****는 "왜 계속 불매를 강요하나? 싸고 좋으면 사는 거지"라고 했고, 누리꾼 myoo****도 "자유시장 경제에서 사고 싶으면 사는 거지 반일감정 조성하고 선동하는 거 자체가 코미디"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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