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전남편 언급, 전남편 신동진 아나운서와 이혼 후 고통
노현희 전남편 언급, 전남편 신동진 아나운서와 이혼 후 고통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1.01.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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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배우 노현희가 전 남편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이혼 당시 루머와 아픔을 털어놨다.

노현희는 19일 방송된 TV조선 ‘내사랑투유’에 출연해 이혼 관련 얘기를 풀었다. 노현희는 “반듯한 사람이랑 결혼했다는 이유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고 토로했다.

노현희와 신동진 아나운서는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노현희는 이혼을 두고 “어느 날 문득 불화가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노현희는 “이혼도 그렇지만 상대 배우자가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군이어서 그런 것 같다”며 주변에서 부추기는 분위기 속에 줏대 없이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쇼윈도 부부라고 하지 않나. 결혼하면서부터 마음의 준비를 했다.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며 “아버지를 10년에 한 번 정도 뵙는데 아버지가 내가 결혼생활이 힘든 것을 바로 알아차리시더라. 아버지가 아나운서실로 ‘내 딸과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담아 편지를 보내셨더라. 그렇게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혼 후 쏟아진 악플과 비난, 불임 등의 루머가 노현희를 더욱 괴롭혔다고. 노현희는 "전 남편과 결혼생활을 할 때도 '불임' '남편을 힘들게 한다' '노현희는 붕대를 감고 산다' 등 있지도 않는 말들이 퍼지다 보니 세상의 욕을 혼자 다 먹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노현희는 극심한 대인기피증을 겪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 욕을 혼자 다 먹어야 했다. 너무 힘들어서 수면제를 마셔보기도 했는데 멀쩡했다. 삼켜지지 않고 입 안에 남아 있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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