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SNS 통해 "낮과 밤은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 소감 밝혀
설현 SNS 통해 "낮과 밤은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 소감 밝혀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1.01.20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AOA 멤버 겸 설현이 드라마 '낮과 밤' 종영 소감으로 반년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 출연했던 설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장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편안한 복장으로 대본을 보고 있는 모습, 소품인 경찰 출입증을 들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 에이스 열혈 경찰 공혜원 역을 맡았던 설현이 캐릭터에 몰입해 열연을 펼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설현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낮과 밤은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없었다면 과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씩씩한 공혜원을 연기하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할 만큼, 이 드라마와 혜원이는 저에게 큰 힘이 됐고,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설현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촬영 스태프, 시청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작품 안에서 고군분투한 혜원이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어쩌면 누군가는 혜원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저는 혜원이의 믿음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혜원이를 응원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현의 SNS 활동은 지난해 7월 2일 이후 6개월만이다. 그는 AOA 전 멤버 권민아가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모든 SNS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다음은 설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드라마 ‘낮과 밤’에서 공혜원 역을 맡았던 김설현입니다.

작년 봄에 촬영을 시작해 오늘로써 마지막 방송이 끝났네요..‘낮과 밤’은 저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없었다면 과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씩씩하고 용감한 공혜원을 연기하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할 만큼, 이 드라마와 혜원이는 저에게 큰 힘이 됐고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촬영장으로 향하는 아침마다 함께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을 굳게 먹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건 항상 저를 이끌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감싸주시던 선배님들, 동료분들, 작가님, 감독님들과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항상 곁에서 챙겨준 혜원팀 덕분입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따뜻한 현장이었어요.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작품을 처음 만난 건 작년 이맘때쯤이었어요. 자그마치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네요..그동안 작품 안에서 고군분투한 혜원이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모두가 도정우 팀장님을 범인이라 의심할 때혜원이만이 흔들림 없이 도정우 팀장을 믿었고, 그게 진실이라 밝혀질 때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어쩌면 누군가는 혜원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저는 혜원이의 그런 믿음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혜원이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드라마 ‘낮과 밤’과 공혜원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무탈하고 건강하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