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 아내 조인빈, 층간소음 논란 저격글 이후 반박글 올라와
안상태 아내 조인빈, 층간소음 논란 저격글 이후 반박글 올라와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1.02.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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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방송인 안상태의 아내 조인빈 씨가 층간소음 논란 관련 저격글을 게재한 가운데, 이에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신을 안상태의 아랫집 주민이라고 주장한 A씨는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상태 아내 아내 관련 보도 기사를 보고 저희 가족이 저격 당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18일 조인빈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위에 사는 불쌍한 셀러브리티, 아래 사는 불쌍한 키보드 워리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안상태 부부가 층간소음을 폭로한 이웃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조인빈 씨는 3일에는 SNS에 여러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게재된 해시태그에는 ‘집에 불쑥 찾아온 게 족히 10번’,‘관리실 통해 사람 보내기를 수십 번’, ‘익명으로 악플(악성댓글) 남기기’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아랫집 주민을 저격하는 의도로 비추어졌다.

이에 A씨는 “정신적 피해가 상당해 나열하면 끝이 없을 것 같다”며 “해시태그 내용에 대해서만 반박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저희가 이사 온 2월 당시 전 7개월 차 임신부였다. 현재 아이는 8개월 아기”라며 “출산 후 아기가 8개월까지 자라면서 층간소음이 개선된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A씨는 ‘집에 불쑥 찾아온 게 족히 10번’이라는 해시태그에 대해선 “저희 남편이 딱 3번 찾아갔다. 두 손 모아 공손하게 말씀드렸는데 안상태 씨가 ‘이렇게 찾아오시는 거 불법인 거 아시냐’고 얘기하셨고 그 이후로는 찾아간 적 없다. 경비원, 관리사무소를 통해 연락했다”고 반박했다.

또 A씨는 “사과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두 번째 찾아가 ‘아기가 뛰나요?’라고 물었을 때 형식적으로 ‘미안합니다’라고 답한 걸 사과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지금까지 시간이 많았는데 사과 한 번 없이 저격 글만 올려놓고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악플로 고소해라. 사이버수사대에 컴퓨터, 휴대폰 다 제출할 테니 악플을 작성한 내역이 있는지 확인해라. 악플 쓴 적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A씨는 “사과도 필요 없다. 그냥 뛰지나 말아 달라. 지금 글 쓰는 와중에도 천장에서 쿵쿵 소리가 들린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안상태 가족과 이웃 간의 계속되는 진실공방에 일부 누리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적지 않은 누리꾼들이 “온라인 상에서 글을 올린다고 해서 해결되는 건 없다”, “서로 대화로 해결해라”, “저격글이 반복되니 피곤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논란은 안상태 가족으로부터 층간소음 피해를 받고 있다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시작으로 확산됐다. 앞서 지난달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는 “안상태 가족이 층간소음을 일으켜 놓고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상태는 “일부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아이가 뛰어 소음이 발생한 것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이사를 가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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