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 학폭 논란, 다른 동창생 "최예빈, 학폭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아"
최예빈 학폭 논란, 다른 동창생 "최예빈, 학폭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아"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03.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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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배우 최예빈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동창들이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예빈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에 반박하는 글을 남겼다. A씨는 “(최예빈과)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동창이다. 제가 지금까지 본 예빈이는 절대 학폭(학교폭력)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학창시절 순수하고 배우라는 꿈을 꾸기 위해 공부와 취미 등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제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아빠가 갑자기 일찍 돌아가셔서 정말 힘들었다. 최예빈은 그때 가장 큰 힘을 줬던 친구다. 쉬는 시간마다 제가 있는 교실에 찾아와 외롭지 않게 해줘 새학기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었다”며 “그 친구가 티비에 나와서 꿈꾸고 원하던 연기하며 유명해지는 걸 볼 때마다 기뻤고 워낙 성실하고 착했기 때문에 잘 될 거라 믿었다. 지금 떠도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그 친구가 학창 시절 노력했던 것들이 다 무너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 B씨 또한 최예빈의 동창임을 주장하며 “최예빈은 자기 할 일에 충실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부반장도 하면서 학급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친구였다.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친구 관계면 친구 관계, 공부면 공부, 예의면 예의. 자기 일에 항상 열심히 하는 친구였기에 본받고 싶은 점들이 많은 친구였다”고 밝혔다.

앞서 최예빈은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폭로 글 작성자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너 보고나서 몇날 며칠 악몽을 꿨다. 중학교 시절 이야기라 시간이 흘러 내가 널 잊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나한테 하던 표정과 말투 똑같이 드라마로 보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에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1일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는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판단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달랐다”며 불거진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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