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신장이식, 아버지 위해 신장 이식 수술 한 사연 공개
양지은 신장이식, 아버지 위해 신장 이식 수술 한 사연 공개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1.05.3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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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가수 양지은이 아버지를 위해 신장이식 수술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내일은 미스트롯2'의 진 양지은이 출연했다.

이날 양지은은 병원을 찾았다. 양지은은 "신장이식 후 6개월마다 검사를 하고 있다"며 "'미스트롯2' 촬영 후 6개월간 검사를 못 받아 걱정된다. 잠도 못 자고 살도 빠졌다"고 걱정했다.

양지은은 '미스트롯2' 출전 당시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한 사연을 공개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그는 "겁이 많은 편인데 겁이 사라졌다. 아빠가 3개월밖에 못 산다고 하니까 그게 더 무서웠다.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털어놨다.

양지은은 "부모님이 계속 걱정하신다. 오늘 컨디션 괜찮은지 물어보시고 살 너무 빠지지 말라고 자주 연락이 온다. 거의 매일 온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제가 많은 환경 변화를 가지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을까 걱정이 크시다"며 "제가 하고 싶은 노래 즐겁게 하면 된다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고 웃었다.

검사 결과 내과전문의는 "신장 기능도 정상히 기능 중이고 혈액 검사 결과도 큰 이상 없다. 바쁘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라"고 말해 양지은을 안심시켰다.

양지은은 김태연, 김다현과 함께 '레전드' 편승엽과 만나 격려를 받기도 했다. 양지은은 편승엽이 직접 농사 짓는 농장에서 상추를 수확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고, 편승엽은 세 사람을 위해 직접 요리를 했다.

편승엽은 인기가 많다고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고, 양지은도 대선배의 진솔한 조언을 가슴속 깊이 새겼다.

편승엽에 이어 양지은은 롤모델로 꼽은 김용임과도 만났다. 양지은은 "선생님의 발자취를 찾아보면서 나도 이렇게 해야지 하며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용임은 트로트 새내기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와 함께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하고, 노래도 잘해서 김용임과 비슷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용임은 "양지은의 준결승 직전에 탈락해서 내가 키워볼까 싶었다. 아쉽게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잘 되어서 좋다. 노래는 기운이 필요한데 한 번에 몰아치면서 양지은에게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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