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사과, 강제추행·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불찰과 실수...죄송"
힘찬 사과, 강제추행·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불찰과 실수...죄송"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06.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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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1심 선고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그룹 B.A.P 출신 힘찬이 사과했다.

힘찬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을 뒤늦게 꺼내게 돼서 죄송하다.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며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해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늦게 말을 꺼낸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됐다”며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해 심려를 끼쳐 드린점 죄송하다. 또한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믿어 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란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도 남양주 한 펜션에서 지인 2명, 여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20대 여성 A씨가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로 인해 힘찬은 그해 8월 조사를 받았으나 “서로 호감이 있었다”라고 혐의를 부인,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검은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단독은 힘찬에 대한 1심 선고에서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 등의 선고를 내렸다.

한편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20년 10월 25일 싱글을 발표했지만 다음 날인 2020년 10월 26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 학동사을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됐다.

이하 힘찬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힘찬입니다. 먼저 말을 뒤늦게 꺼내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하여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늦게 말을 꺼낸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점 죄송합니다. 또한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 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모든 분들이 사고 없이 무탈하게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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