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자숙 선언, "모든게 다 죄송하다"...전 남친도 사과문 게재
권민아 자숙 선언, "모든게 다 죄송하다"...전 남친도 사과문 게재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07.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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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권민아가 자숙 선언을 한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전 남자친구도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5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냥 모든게 다 죄송하다. 숨 쉬고 있는 것 또한 정말 죄송하고 저 때문에 온갖 댓글이 달릴만큼 모두의 분노를 일으키게 한 점 정말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10년간의 고통은 저에겐 참 잔혹했다.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은 조용히 자숙하겠다"고 기존의 글을 수정하고 새로 게재했다.

앞서 권민아는 최근 전 남자친구 A씨와의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여자친구가 있음을 알았음에도 권민아가 연애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이에 권민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증거와 증언이 줄줄이 이어지자 권민아는 "나도 A씨도 바람 핀 게 맞다.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 너무 자유분방하고 마음대로 행동한 점에 큰 죄책감을 느낀다. 많은 분에게 실망 드린 점 또한 정말 죄송하다"며 현재는 결별했음을 밝히고 사과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전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억울하다고 강조하기도.

이와 함께 권민아의 전 남자친구 A씨는 "전 여자 친구한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싶다. 저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게 만들어 정말 죄송하다"며 "권민아 누나, 전 여자 친구 양쪽에게 모든 이야기를 숨겼다. 전 여자친구가 올린 글들 모두 사실이며 제가 대처를 잘 하지 못해서 이 상태까지 왔다"고 적었다.

이어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던 제가 자초한 일이다. 정말 죄송하다. 내게 하는 모든 욕은 마땅히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지난 5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타 멤버의 사생활 등을 폭로하는 등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와 또 한번 논란을 키웠던 바. 결국 이 논란은 권민아의 자숙으로 엔딩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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