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공산당의 위대함이 보인다. 공산당 당원이 되고 싶다"
성룡, "공산당의 위대함이 보인다. 공산당 당원이 되고 싶다"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1.07.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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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홍콩 액션 영화로 슈퍼스타가 된 성룡(청룽·成龍·재키 찬)이 중국 공산당 입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성룡이 1일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 관련 심포지엄에서 중국 영화 관계자들과 만나 '중국 공산당에 입당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이날 행사에서 자신이 중국인임에 자긍심을 보이며 "공산당의 위대함이 보인다. 공산당은 100년도 안 되는 불과 몇십년 안에 약속을 실현할 것이다. 나는 공산당 당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성룡의 해당 발언에 대해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중국 공산당이 미래의 발전을 모색하는 가운데 홍콩 엘리트들의 공산당에 대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이해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홍콩 엘리트들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는 것.

한편 홍콩 태생인 성룡은 1989년 천안문 민주화 시위 때 이를 지지하는 콘서트를 열었다. 그러나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친중 인사로 탈바꿈했다. 2019년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때는 친중 캠페인 '14억명이 오성홍기의 수호자'에 동참하고 중국 정부 편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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