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드라마로 돌아온다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드라마로 돌아온다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1.08.22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티빙(Tving)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포스터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포스터

[스타인뉴스 황정민 인턴기자] 연상호 감독의 수작이라고 불리는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이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이는 국내 OTT 서비스 중 하나인 티빙(Tving)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며 전체적인 스토리는 애니메이션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의 왕>은 20년 전 친구로부터의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 의문의 연쇄살인으로 인해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에는 현재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배우가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먼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김동욱은 20년 전 학교 폭력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사는 '황경민' 역을 맡았다. 김성규는 20년 전 친구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추적하는 형사 '정종석' 역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강단 있는 원칙주의자이자 사건에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는 카리스마 형사 '강진아' 역은 채정안이 맡았다. 

2011년 개봉한 <돼지의 왕>의 원작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잔혹 스릴러 장르를 표방해 화제를 모았으며, 2012 칸영화제를 포함한 다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원작 속 학교 폭력의 잔혹함과 끔찍한 기억을 가진 채 살아가는 이들을 드라마에서 어떻게 표현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돼지의 왕>은 8월에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하며, 티빙(Tving)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