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중국의 평균 나이 8세 아이돌 그룹 천부소년단(天府少年, Panda boys)이 데뷔 5일만에 해체를 알렸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천부소년단의 소속사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해체 후 열심히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사회 각계각층과 네티즌의 비판과 감독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소속사 측은 7인조 새 보이그룹 천부소년단의 데뷔를 알렸으나,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8세이며, 제일 어린 멤버가 7세, 제일 나이 많은 멤버가 11세라는 것이 알려지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앞서 해당 소속사는 인터뷰를 통해 5세 이상이면 연습생 선발이 가능하다며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능력만 있으면 데뷔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논란을 일으켰으며, 데뷔 무대를 본 사람들은 너무 어린아이들의 데뷔에 깜짝 놀라면서 아동 학대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대해 언론과 네티즌은 어린 나이에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아동 학대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소속사 측은 데뷔 5일만에 해체를 결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