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마약 혐의, 韓 입국 7개월만에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
에이미 마약 혐의, 韓 입국 7개월만에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
  • 안장민 기자
  • 승인 2021.08.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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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 혐의로 강제 추방 당한 뒤 귀국 7개월 만에 다시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

27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에이미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 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에이미는 첩보를 받은 경찰의 수사로 인해 긴급 체포 됐으며 조사 중 마약 투약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이미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및 졸피뎀 복용 등의 혐의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강제 출국 명령을 받았다. 이후 미국 L.A와 중국 광저우 등에서 근황을 알려오다가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하기도 했다.

또한, 강제출국명령기간이 만료되면서 올해 1월 20일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벌 받은 5년이 끝났고 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뭐라고 설명하기 어렵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가족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서 기쁘게 왔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새 출발의 뜻을 밝힌 지 고작 7개월도 되지 않아 다시 불법 마약 투약 혐의를 받게 된 만큼 에이미에 대한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를 했다. 지난 2012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당시 법을 다시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한 뒤 한국에 체류했다. 그러나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 11월 출국 명령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돼 12월 강제 추방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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